박선규 예비후보, 검찰 기소 일부언론 보도에 적극 해명

   

▲ 박선규 예비후보(사진 중앙)가 지난 15일 지지자들과 함께 참석해 국회정론관에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을 전개해온 박선규(새누리, 갑)위원장이 ‘(사)더불어 꿈’ 운영과 관련,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신문 보도(이투데이 1월 15일자)에 대해 이날 오후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적극 해명했다.

박선규 후보는 지난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일부언론에 보도된 ‘무료티켓 배포’ ‘책자 기부’ ‘개인명의 장학금 기부’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미 경찰 조사과정에서 해명된 사안이라며 해당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무료티켓 배부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박 후보는 “‘더불어 꿈’의 취지에 공감한 인순이씨의 공연에 일정액 이상 후원한 분을 초대한 것일 뿐 무료티켓은 없었다. 다만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순된 증언만 있을 뿐이며 아울러 이는 선관위의 자문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책자배부와 장학금 지급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글로 꾸민 <네 꿈을 펼쳐라>책자를 제작해 전달해 준 것으로 이는 행사비용에 이미 포함된 사항이고 개인명의의 장학금 지급도 없었다.”고 못 박았다.

이어 박 후보는 “나와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고발됐는데 대상이 되는 청소년들 가운데 영등포 아이들이 섞여 있어 선거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라며 “하지만 ‘더불어 꿈’ 홈페이지에 한번만 들어와 보면 그런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사실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법 위반 조사와 관련, “7개월째 조사가 이어졌고 경찰의 기소의견에 대해 검찰에서 2차례나 보강조사를 내린 사실도 확인됐다.”며 “이는 애초 의심했던 대로 정치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위반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한편, 박선규 후보는 지난해 8월 더불어꿈 운영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서울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고 사건을 접수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이를 관할인 영등포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렸다. 이 날짜 일부 언론에 따르면, 수사를 맡아온 영등포경찰서가 최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