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 송년회로 한 해 매조지어

   
▲ 이미자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단결을 강조했다.
   

▲ 이미자 회장이 815만 원의 성금을 모아 채 구청장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일부지역은 제외하고 올해 부동산 경기는 허위매물 표시광고 위반 조사 등 말 그대로 ‘죽을 맛’이었다. 최소한 중개인 입장에서는. 이에 따라 살길 찾기에 분주한 공인중개사들이 하나로 뭉쳐 미래를 계획하고 현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시남부지부 영등포구지회(회장 이미자)는 지난 10일 해군호텔웨딩홀에서 회원 2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송년회를 갖고 조직의 미래와 꿈을 다지며 한해를 매조지었다.

정재식 대의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 자리에는 차형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부지부)지부장,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의장을 비롯한 강명구 위원장, 김민석 민주당포용국가자문위원장, 정재웅 시의원, 권영식 부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구의원, 각 동 공인중개사 등 지역 내빈과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허위매물 표시광고 위반, 감정평가사가 부동산 조사원으로 서류나 물건을 조사할 수 있는 법안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입법과정을 설명 한 후 “이런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영등포지회는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미자 회장은 “새해에도 힘든 시간이 예상된다. 부족하고 결핍된 부분이 많더라도 서로 감싸고 도와주며 공생공존(共生共存)의 길을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의장, 차형원 지부장 등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수많은 물건을 소개하고 중계하는 일은 매우 소중하다”며 부동산 중개사들의 역할을 소개 한 후 “이미자 회장의 탁월한 추진력과 돌파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난 만큼 이제부터 이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선희, 박미란, 김영희, 조수미, 박광우 대표 등 30여명이 시장, 구청장, 시‧구의장,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중앙협회장 등 표창을 받아 그동안의 노고에 작은 결실을 맺었다. 또 인근 동작, 구로, 금천 등 인근 지회장도 함께하며 영등포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빌었다.

특히 공인중개사들은 이날 현장에서 814만 9천원(1백만 원 추가접수)의 성금을 모아 구청 측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고 임성규(부동산과) 과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노희정 시인의 <바람의 집>이란 자작시의 낭송이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 정재웅 시의원 등이 무지개떡을 자르며 공인중개사들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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