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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앙상블 등 ‘재능 짱’영등포문화원, 벌써 20회째… 공연과 전시회로 풍성한 수확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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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4  1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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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이 참여해 앙상블을 선보인 수요하모니카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 회원 작품전 개전식 테이프커팅 장면.

 

문화원 문화학교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틈틈이 배운 실력과 잠재력은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사자성어에 걸 맞는 수준으로, 이미 가르쳐준 스승을 넘어섰다는 평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참여한 수요하모니카 앙상블팀의 연주는 젊은이 못지 않은 화음을 선물해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은 지난 14일 문화원 전시실과 영등포아트홀에서 제20회 문화학교 회원작품전 및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천희 원장을 비롯해 윤준용 의장, 신경민 국회의원, 박용찬 위원장, 김민석 국가포용자문위원장, 시‧구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작품수준을 확인하며 수강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 및 발표회는 일과 가사에 여념이 없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시간을 쪼개 가며 문화학교에서 각자 익히고 닦은 재능과 솜씨 등을 전문가 못지않은 기량으로 선보이며, 우의(友誼)의 情을 나누는 문화 프로그램.

오후 3시부터 아트홀 무대에서 ‘춤과 음악의 문화나눔페스티벌’ 주제로 진행된 발표회는 색소폰, 아코디언, 기타, 경기민요와 장구, 우리춤 등 21개 팀이 출연해 다양한 춤과 선율을 선사하는 공연을 펼쳤다. 또 사회자인 개그맨 박세민 씨의 위트 있는 진행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어르신 예술동아리 지원을 받아 개설된 수요하모니카팀이 주옥 같은 곡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동심으로 이끌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서예, 사진, 민화, 유화, 수채화, 서각, 한지, 패치워크&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강사와 학생 등이 참석해 테이프커팅 등 간단한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16일까지 이어지며 미술, 서예, 사진, 한지공예 등 정성어린 작품 수백여점이 구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계석 부원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모든 강사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예술적․정서적 발전은 물론 지역문화 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 행사에는 수강생의 가족도 다수 동참해 시나브로 실력을 쌓아온 회원들을 격려하며 온 가족이 함께 기쁨을 공유하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전시회에 참석한 김명희(신길4동)씨는 “엄마가 2년 전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 정도 실력인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고 남편이 색소폰 공연을 선보인 강영숙(신길1동)씨는 “무대에 오른 남편의 모습이 뮤지컬 배우처럼 멋져 보였다.”고 기쁜 소회를 밝혔다.

문화원을 이끌고 있는 한천희 원장은 “각종 강좌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었던 예술적 능력을 계발하고 익히며 자아실현의 꿈을 이루고 있는 수강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한 후 “끝없는 배움으로 이루어진 예술적 표현의 창출은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라고 밝혔다.

   
   
▲ 아트홀에서 전개된 작품발표회에서 문화학교 회원들이 기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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