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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보수, ‘민원현장 속으로’강명구 위원장,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로 주민과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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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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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구 위원장(영등포, 갑)

 

이웃인 양천구에서 정치를 하다가 영등포로 옮겨와 ‘바른 보수’를 외치는 젊은이가 있다. 올해 2월초 공개오디션을 통해 갑 지역에 들어와 깨끗한 보수정치를 펼치고 있는 강명구(43세) 당협위원장이 최근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등 색다른 활동들로 주민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역을 돌면서 주민이나 당원들을 만나다보면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이 크고 가끔은 혀를 찬다.”며 “사람은 괜찮은데, 젊은 사람이 똑똑한데, 어떡하나” 등의 인사가 부지기수로 많다는 것. 아마도 위로 할 수 있는 게 함께 걱정하는 것뿐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한국당은 박 대통령 탄핵이후 당이 분리되면서 이렇다 할 반성도 없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줬고 반전태세를 갖추지 못한 채 지방선거 참패 등 아직도 보이지 않는 어려움으로 정치적 사춘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강 위원장은 조금 다른 생각을 하며 바른 보수의 깃발을 다시 세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실, 그는 당협위원장으로 오기 전에 바로 옆 동네인 양천구 신월동에서 김용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10년 동안 일했고 광역의원선거에도 출마했지만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이 생활을 하면서 영광高 인근지역에서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을 때 적극적으로 개입해 안정장치를 마련했고 최초로 법안도 만들었다. 또 선거 역시 당이 얻어낸 표보다 3.4% 많은 표를 얻었지만 가능성만 남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강 위원장은 “구로구 고척동 동아아파트도 비행기 소음으로 각 세대에 에어컨 설치 등을 해 주었다.”는 기자의 말에 “그 정도면 고시공부도 할 수 있다. 영광고교 등이 위치한 곳은 비행기 소리에 소통이 안 될 정도로 심했다.”며 “결국은 법안을 만들고 체육관을 신축해줌은 물론 소음이 최대한 안 들리도록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런 결론 때문인지 강 위원장의 보수 재건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남달랐다. 그는 정치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치 투쟁이다.’며 “계파 투쟁이 아닌 치열한 가치 투쟁에 돌입해야만 자유한국당은 보수 재건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쟁의 과정에서 정립해야 할 가치의 대상은 세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안보다. 한미동맹만이 정답인 것처럼 고집하던 사고를 내려놓고 국민정서에 맞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두 번째는 경제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대안과 최저임금 시행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해결할 대안을 도출해야 하는 데 당력을 쏟아야 한다는 것.

세 번째는 사회분야로 과거의 성장신화를 내세우며 젊은이들을 가르치려 들기보단 저출산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은 사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인적청산도 함께 이루어져 ‘보수주의자의 정체성’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의 삶을 스캔하고 그 과정에서 막히고 잘 안 되는 것을 상담과 조언, 발품 등으로 풀어가는 것이 정치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일 수 있다는 것.

강명구 위원장은 “쪽방촌에 갔을 때는 눈물이 났다.”며 “나를 보자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 현재 많은 예산을 들여 고가 안전진단을 하는데 그 돈으로 우리를 먹고살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고 그분들 중 몇 명과 친해져 “소주도 사 달라”고 한다. 물론 소주를 사주는 것은 안 되지만 이들에게 밥 한 끼라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교육 등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11개동에서 민원을 접수한 결과 현재 77건이 접수됐고 이중 80% 이상은 답을 줘 해결했다. 나머지는 답이 미정돼 있거나 ‘취업시켜 달라’는 청탁도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신길우성5차 아파트 앞 골재공장에 관한 건 ▲당산1동 집 앞 도로공사 ▲장애인부모 케어로 거주자우선주차 집 앞 배치 ▲문래동 메가벤처빌딩 흡연문제 ▲화물차 야간 불법주차 등이 주를 이뤘다.

마지막으로 강명구 위원장은 “우선, 정치가 제대로 서지 못해 죄송하다. 주민들 앞에 잘못했다고 사과부터 한다.”며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군가는 자유보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데 책임지는 분들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사람이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삶에 있어서 ‘든든한 백(Bag)이 되어주어 자존감을 한 웅 쿰 키워주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

   
▲ 민원서비스 현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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