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관내 66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209개 초등돌봄교실의 학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돌봄교실에 종사하는 돌봄전담사에 대한 「119 안전연수」 대상자를 시간제 돌봄전담사 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돌봄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하여 돌봄전담사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교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 전일제 돌봄전담사 만 연수대상으로 운영하였으나, 올해에는 초등돌봄교실의 학생안전 강화를 위해 시간제 돌봄전담사 까지 확대 운영한다.

초등돌봄교실「119 안전연수」는 영등포소방서(서장 서순탁)와 협력하여 지난 4월 26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6월 5일까지 금천, 구로, 영등포 관내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영등포소방서 4층 체험교실에서 7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내용은 화재시 대피 및 학생대피 지도와 조치방법,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제세동기 작동법 실습, 피난 시 활용 가능한 로프매듭법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119 안전연수」의 특징은 돌봄전담사가 직접 소방서를 방문하여 소방관과 함께 연수함으로써 소방서가 일상생활 속에 함께하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으며, 초등돌봄전담사 2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연수자가 직접 체험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 연수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한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는 지난해 「119 안전연수」를 이수한 전일제 돌봄전담사들을 대상으로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지진, 태풍, 생활속 화재 등 재난을 직접 체험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험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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