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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착각과 행복’아파트 입주민 의심… 친절한 경찰관 신고처리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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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8  1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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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박성민)는 지난 3월 22일 밤 21시 30분경, 신길동 소재 아파트에서 시각장애인 김 씨가 분실한 집 열쇠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귀가하던 입주민 A씨가 가져갔다고 의심해 마찰이 있는 상황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CCTV를 확인해 신속히 열쇠를 찾아 주었다.

경찰서 신풍지구대 소속 김용인 경사와 윤재호 순경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몸을 사시나무 떨 듯이 떨며 초조해하는 신고자 김 씨를 안심시키는 과정에서 신고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애를 가진 사실을 밝혀지기를 꺼려하는 김 씨를 배려해 CCTV확인 요청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 같이 영상을 확인하여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CCTV 확인결과 열쇠는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던 A씨가 떨어진 것을 발견하여 김 씨를 불렀으나 못 듣고 내려 엘리베이터 안 손잡이에 걸쳐 놓고 귀가했다. 그 후에 엘리베이터에 탄 모자(母子)가 열쇠를 가지고 내리는 장면을 확인해 열쇠를 찾아 신고자에게 돌려주었다.

시각장애인인 김 씨는 출동경찰관의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신고처리에 감동해 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이런 사소한 배려가 너무 행복하게 한다.”며 경찰들이 있어서 든든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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