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제2회 조합장선거 총 3,474명 등록… 평균 2.6대 1

   

▲ 이정택 조합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1,344개 조합에 총 3,474명이 등록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경쟁률은 2.7대 1이었다. 조합별로는 농협 2,928명, 수협 227명, 산림조합 319명이 등록했다.

관심을 끈 영등포농협 조합장 선거는 1명 모집에 1명이 접수해 무투표 당선. 주인공은 제1회 조합장선거에 당선된 이정택(李政澤) 조합장. 재선이 된 이 조합장은 충남 예산군 출신으로 국민대 정치대학원 정치학석사를 받고 현재 영등포농협 조합장과 농업경제지주 경제활성화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임에 성공한 이정택 조합장은 “영등포를 비롯해 구로, 강서, 동작 등에 있는 영등포농협을 활성화해 도시에서도 농협이 필요함을 알리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금융업무 외에도 도농(都農)거래와 유통, 주부대학 등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접수자 중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광주초월농협 외 2곳으로 8명이 후보등록을 했고, 단일후보 등록에 따른 무투표 조합은 영등포농협을 비롯해 197개 이다.

연령별로는 60세 미만 1,489명, 60대 1,805명, 70세 이상이 180명이고, 현직 조합장은 572명이 후보등록을 하였다. 각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지난 28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 선거벽보 첩부 및 선거공보 발송 ▲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 이용 ▲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 게시 ▲ 전자우편 전송 ▲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 전송 ▲ 선거인에게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3월 4일까지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조합원의 각 가정에 3월 5일까지 발송한다.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