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장학회, 대림3동 모범청소년 장학금 10명에게 전달해

   
▲ 나규환 회장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훌륭한 동량으로 자랄 것을 당부했다.
   

▲ 이날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힘들지만 학교 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과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을 지원해 국가의 훌륭한 동량으로 키워내기 위해 창립된 으뜸장학회(회장 나규환)가 어느새 일곱 번째로 장학금을 전달, 지역인재 발굴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대림3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으뜸장학회는 지난 2일 대림3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영남중학교 김진성, 김재민, 박예림 학생 등 10명을 초청해 1인당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회는 창립 첫해인 201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500만원을 쾌척함은 물론 초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도신초등학교 야구팀 등에도 후원금을 수시로 전달, 격려해오고 있다. 현재 장학금 규모만 8천만 원이 넘어 장학재단으로 승격되지 않은 단체 중 서울시내 장학모임 중 최고라는 것이 주최 측의 주장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수혜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장학회원 40여명과 신경민 국회의원, 양민규 시의원, 김화영‧유승용‧박정자 의원 등 다수의 내빈들도 참석해 장학금을 마련한 장학회 측에는 감사를, 수혜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축하의 뜻을 보내며 격려했다.

나규환 회장은 전달식 후 “30여명의 회원들과 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으뜸장학회’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 중에 성적우수자나 특기, 기능이 뛰어난 젊은이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경민 국회의원, 김민석(민주연구원)원장, 시‧구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내 어디에서 없는 동 장학회를 운영하는 곳은 대림3동 뿐일 것”이라며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훌륭하게 성장해 장학사업의 깊은 뜻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으뜸장학회는 현재 대림3동 기업체 대표 및 주민 30여명이 참여해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기금을 키워가고 있고 불과 7년 만에 1억 원에 가까운 넘는 돈을 적립하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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