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 신길동 다가구주택 화재 … 지난 30일 오후

   
 

영등포소방서(서장 서순탁)는 지난 30일 오후 16시 27분 경 발생한 신길로17길 다가구주택 화재 시 보이는 소화기로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거주자가 벌레를 잡기위해 방안에 훈연식 바퀴벌레 약을 피워놓은 상태에서 분사식 에어로솔제 바퀴벌레약 1통을 추가로 분사해 놓고 나간 뒤, 가스(유증기)가 바퀴벌레약 불꽃에 착화,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거주자가 골목길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연소 확대를 방지 하였고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고 할 만큼 위력적이다”며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가 어디 있는지 한번쯤 살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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