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211회 제2차 정례회 폐회…구정질문‧행정사무감사 등

   

▲ 윤준용 의장이 32일동안 진행된 2018년도 2차 정례회에서 상정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제8대 의회 사실상 첫 정례회가 32일간 긴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의회에서는 초선은 물론 다선의원에게도 초심과 새로움이 요구됐지만 그 의무에 100% 충족하기에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도 있어 이에 대한 보완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32일간 진행된 제211회 구의회 2018년도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연간 회기 운영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청의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2019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심사가 밀도 있게 진행됐다.

먼저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운영위원회 1건, 행정위원회 39건, 사회건설위원회 51건 등 총 91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의 현장점검도 있었다. 사회건설위원회는 11월 29일 영등포 자원순환센터와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 등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행정위원회는 30일 영등포제1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시설 개보수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23건과 ‘2019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기타 안건 14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청백공무원상 운영 조례안(김길자 의원) △영등포구 통․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화영 의원) △영등포구 성별영향평가 조례안(박미영 의원) △영등포구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용주 의원) △영등포구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승용 의원) △영등포구 지하수 관리 조례안(이규선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권영식 의원) 등 7건이다.

구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5분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1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을 통해 고기판, 박정자, 오현숙, 유승용 의원이 구정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이끌었으며, 제1차 본회의부터 제3차 본회의까지 권영식, 오현숙, 이규선 의원이 현안 문제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주)는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심도 있는 심사와 계수조정 끝에 올해보다 13.2% 증가한 5,915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수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윤준용 의장은 집행부에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의결된 내년도 예산과 기금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구민의 뜻이 구정에 적극 반영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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