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숙 의원, 도림장미축제 관련 구정질문으로 던져

   

▲ 오현숙 의원.

 

영등포구의회 오현숙 의원(도림동, 문래동)은 지난 13일 열린 제21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림동 장미축제’와 관련한 문제점과 주민 민원을 전달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오현숙 의원은 “매년 구청으로부터 축제 행사비로 1,000여만 원 이상 보조금이 지원됐음에도, 행사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를 빌미로 도림동 거주 주민 및 상가에 대해 행사 찬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심해지고 있으며, 이렇게 매년 1,000만 원 이상을 모금했지만 관리감독이나 사용 규정도 없어 집행의 투명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청에서는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고 이제까지 방관을 하고 있으며, 동주민센터와 서로 책임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현숙 의원은 △구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동축제행사를 빌미로 모금활동이 가능한지 여부 △구청의 관리감독 책임 △행사비 총 지출에 대한 결산보고 여부 △행사 폐해에 대한 해결책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행정국장은 “향후 보조금 교부 시에는 행사비 일체에 대한 정산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부기를 달아 교부하는 등 근원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가급적 보조금만으로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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