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연합 문래동봉사회, 나들이 행사로 작은 행복 선물

   

▲ 장미단지 앞에서 나들이 나온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원봉사연합 문래동봉사회(회장 김미자)는 지난 10월 18일 구립 노인종합센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9명과 봉사자,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갖고 햇볕과 함께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문래공원을 산책한 이날 장미단지 앞에 모인 어르신들은 과자, 야쿠르트 등 간식을 해결한 후 따사로운 햇볕과 산책 나온 사람들을 보며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예전에 즐겨 부르던 노래를 연신 부르며 잠시 추억 여행에 잠기기도 했다.

김미자 회장은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는 모습을 보니 많은 어르신 중에 9명만 모신 것이 끝내 아쉬웠다.”며 죄송함을 토로한 후 “앞으로는 좀 더 바깥 공기를 스치는 기분전환의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세상이 넘겨주는 가을빛과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꿈결처럼 다가오는 행복감을 느꼈으며 이들을 케어하는 봉사자들에게는 그런 노인들을 보살피며 또 다른 힐링을 맛보았을 것이다.<최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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