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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철 두피 관리김태현 원장(통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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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9  0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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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원장

청명한 가을에 접어들더니 이제는 제법 쌀쌀함을 느껴질 정도로 추워지고 날씨도 건조해졌다. 이런 날씨에 특히 두피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머리카락이 뿌리내리고 있는 두피의 상태에 따라 풍성한 머릿결을 가질 수도 있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가 될 수도 있다. 한번 탈모가 진행되면 외모에도 변화가 생길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적 고통이 심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는 머리를 덮고 있는 피부를 뜻하며 영어명칭은 scalp이다. 두개골 상부 구조의 피부(Skin),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 널힘줄(건막, Aponeurosis), 성긴 결합조직(Loose connective tissue), 머리뼈막(두개골막, Pericranium)의 각각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하게 되었다. 두피는 머리를 덮고 있는 피부로서 모발이 위치하여 미용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자외선, 더위, 추위와 외부의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감각 수용, 체온 조절 등의 여러 기능적 역할을 담당한다.

머리카락이 뿌리내리는 곳이므로 두피의 건강 상태가 중요하다. 머리카락이 잘 자라기 위해서 적당한 온도, 습도, 영양분이 필요하다. 마치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같다.

온도가 적당치 않아서 너무 온도가 높으면 사막처럼 과도한 열이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서 두피 상태가 건조하고 갈라지며 경우에 따라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비듬이 많아지기도 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머리카락이 잘 자랄 수 없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낮으면 빙하지대처럼 머리카락이 뿌리내리기 힘들다.

습도역시 중요하다. 머리에 땀이 많이 나서 두피가 항상 젖어있는 상태라면 장마철에 곰팡이가 피는 것처럼 두피상태도 염증 반응이 일어나서 역시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에 문제가 생긴다. 너무 건조한 상태도 역시 적절히 머리카락이 자라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두피자체의 영양상태도 중요하다. 두피가 잘 형성되려면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하다. 황무지처럼 땅이 척박한 경우 식물이 자랄 수 없는 것처럼 두피의 영양상태가 불량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지게 된다. 반대로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과식을 반복하게 되어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나도 적절한 모발성장이 어렵다.

가을철에는 외부 온도의 영향으로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두피 상태가 불량해지기 쉽다. 이 상태에서 두피열이 올라가면 건조함이 가속화 돼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두피열이 발생하는 것은 체내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힘들면 자율신경의 부조화로 인해 머리 쪽으로 상열감이 심해진다. 인체에서 머리로 혈액순환이 가장 활발하고 많은 편인데 신경을 쓰거나 몸이 힘들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에 과도한 혈류가 생겨 과도한 열이 생긴다.

또한 음주, 흡연, 과식이나 불규칙한 식습관도 체내열을 조장하는 원인이 된다. 몸에 독소가 쌓이면 해독과정을 통해 적절히 배출하게 되는데 몸에서 처리해야 할 독소가 늘어나면 체표에서 열과 수분을 과도하게 배출하여 두피열이 올라가게 된다.

일단 이러한 상태가 진행되면 표면의 두피열만 관리해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몸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치료는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체내의 열과 수분균형을 바로 잡아 두피에 집중되는 열이 전신에 퍼지도록 한다. 또한 침치료로 두피의 열발산과 기혈 소통을 돕고 두피에 영양을 주도록 한약 및 두피 약침치료를 병행하여 두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상담 267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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