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총연맹 여군전우회, 서울공고‧선진 N투어 후원 등으로 펼쳐

   
   

▲ 1만 5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캐릭터 이름표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부사관총연맹(회장 김인배)은 2004년부터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미아(迷兒)예방을 위한 육해공군 등 각 군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이름표 달아주기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미아예방 순찰 등을 전개하며 어린이들과 가족들로부터 친근감을 받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일 보라매공원에서 예비역 부사관과 서울공고 학생, 선진 N투어 직원,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올해로 15년째.

육군을 비롯해 각 군 캐릭터가 새겨진 미아예방이름표 5천개를 무료로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달아 줬으며 3세에서 7세까지 미취학 아동의 손과 얼굴에는 나비, 꽃, 별, 태극기 등 그림을 새겨주는 페이스페인팅도 해주어 기쁨을 선사했다. 또 동심을 자극하는 풍선으로 만든 왕관과 칼, 하트 등을 만들어주는 행사도 실시해 1만 5천여 명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서울공고의 한 학생은 “그동안 많은 자원봉사를 해 보았지만 스스로 만족스런 행사는 처음”이라며 “다음에도 뜻이 깊고 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배 회장은 “육해공군 캐릭터 이름표는 단순히 이름표로서만 성격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군과 국민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5월은 어린이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가족 모두에게 함께 즐거움을 주고 행복을 느끼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 군 캐릭터 이름표를 필요로 하는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이 있으면 지원하겠다는 뜻 도 내비쳤다.

대한민국 부사관총연맹은 1994년 예비군 훈련장에서 만난 25명의 예비역 부사관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로, ‘국민 속에 봉사하는 예비역부사관’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에서 다양한 자원봉사와 후원, 친목 도모 등의 역할을 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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