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판 선거사무소 개소, 준비된 지역일꾼으로 승부수 던져

   

▲ 고기판 예비후보가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준비된 구청장'론으로 예선을 대비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고기판(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신길동 두산위브상가 2층에 자리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구의원 예비후보 및 당원, 지역주민과 지지자, 각 직능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발 디딜 틈이 없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부군(夫君)인 민긍기 교수를 비롯해 황무섭 영등포구노인회장, 김정태‧최웅식 시의원과 함께 구청장에 출마한 유광상 전 시의원, 채현일 전 행정관(가나다 순)도 함께해 아름다운 경선을 보여 주기 위해 동참했다.

“변화는 행복이다.”란 말로 말문을 띤 고기판 후보는 “영등포를 확 바꿔 서울 3대 도심권으로 부활시킴은 물론 구민이 삶의 중심이 되고 주인이 되는 행정을 펼쳐 영등포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으로 16년간 구민의 사랑에 대해 은혜를 갚는다는 심정으로 출마했다”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신명을 다해 영등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또 고기판 후보는 “문 대통령 후보 시당 선대대변인, 김영주 의원 선대본부장 등을 맡는 등 정치인들의 큰 배려를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한 후 “오직 영등포에 의한, 영등포를 위한, 영등포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이날 변화를 위한 핵심 공약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영등포를 젊은 교육, 문화 도시로 탈바꿈 ▲서울 3대도심권 부활과 삶의 질 향상 ▲안전우선 도시 영등포 ▲ 일자리 넘치는 경재도시 건설 ▲걷고 싶은 녹색안전도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 후보는 “희망을 꿈꾸는 영등포, 모두가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영선, 우상호, 노웅래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정태, 최웅식 서울시 의원은 축사와 동영상을 통해 고 후보의 삶에서 나타나는 인간성을 부각하고 16년간 정치에 임한 그의 진정성을 높게 평가해 눈길을 모았다.

   
▲ 태권도인 답게 고기판 후보(국기원 9단)는 돌려차기로 '불편 행정'을 일소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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