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지역, ‘재난 안전점검의 날’ 개최

   
▲ 취약지구 주택가 등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관계자들.
   
 

'서울에 아직도 이런 곳이?’ 낯선 주민들이 영등포구 양평1동에 오면 다들 놀라는 풍경이 있다. 아직도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고, 한사람이 간신히 다닐 수 있는 좁디좁은 골목길, 노상에 놓인 가스통, 거미줄 같이 얽히고설킨 전선들의 모습에 다들 놀라워한다.

이런 주거취약지역의 재난 안전을 위해 6월 2일 양평1동 주민센터(동장 전정택)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서울영등포소방서 예방과, 영등포경찰서 양평파출소와 함께 ‘재난 안전점검의 날’을 개최했다.

양평1동 주민센터 앞 양남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양평1동 자율방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 참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등포소방서 예방과에서는 지난 3월에 설치된 마을소화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병행해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영등포소방서 등의 참여기관은 양평1동의 주거취약지역인 7통, 8통, 13통 지역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기, 가스를 점검 ․ 수리했으며,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서는 전선 점검을 실시했다.

전정택 양평1동장은 “재난에 취약한 지역을 위해 참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등 참여기관에 감사를 드리며 향후 양평1동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이번 ‘재난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참여한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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