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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심해지는 안면홍조김태현 원장(통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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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2  18: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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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원장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생긴다. 얼굴이 붉어지고 건조해지는 안면홍조 증상이 쉽게 생기는데 얼굴에 팩을 하고 보습을 해도 증상이 다시 반복되곤 한다. 안면홍조가 생기는 원인을 알면 남모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이싿.

홍조가 생기는 원인은 피부의 혈관운동 때문이다. 붉은 기운은 피부 아래의 혈관운동이 피부밖에서 보이기 때문에 나타난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피부가 하얗고 얇은 경우 안면홍조가 쉽게 나타난다. 반대로 피부가 검은 사람들에게는 홍조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혈관이 확장되면 그 부위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붉어지고 심해지면 열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홍조로 인해 피부에 열감이 생기면 피부의 수분유지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기 쉽다.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는 이유는 확장되는 부위로 더 많은 피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것은 우리 몸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의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이뤄지는데 보통 긴장하거나 당황하는 등 감정에 변화가 있을 때 자율신경의 변화에 따라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많이 모이게 된다. 기타 몸이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머리 쪽에 혈액이 많이 모이게 된다. ​그러나 감정이 진정이 되거나 스트레스가 진정이 되어도 계속 얼굴에 붉은기가 잘 가라앉지 않고 나중에는 별다른 자극이 없어도 혼자 울그락 불그락 해지는 증상은 치료를 해야 하는 안면홍조이다.

​가을, 겨울이 되면 나뭇잎이 마르듯이 대기 중에 수분이 마르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우리몸에 체온조절능력이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따라서 환절기가 되면 비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고 컨디션이 떨어지게 된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도 기능이 떨어져 건조하고 쉽게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피지분비가 적은 피부라 쉽게 건조해지는데, 날씨가 더 추워짐에 따라 홍조가 심해져서 피부가 민감해지고 혈관변화가 잘 드러나게 된다.

​일단 주전자가 가스불 위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으니 근본적으로는 가스불을 끄는 방법, ​즉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의 지나친 긴장과 이로 인한 반응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이다. ​이것은 요가나 스트레칭 호흡법등 이완과 완화를 위한 방법들이 도움이 되고, 침치료나 ​한약으로도 교감신경의 흥분을 낮춰주는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를 통해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한꺼풀 사그러 트리는 것이 필요하다.

​자율신경의 균형은 소화기와 밀접한 영향이 있으므로 해독요법이나 효소 해독 등을 통해 ​소화기를 원활하게 해주면 교감신경도 균형을 회복하여 증상이 완화된다.

​불이 꺼지면 주전자에 남아있는 여열은 찬물을 부어주면 된다. ​피부자체의 혈관확장이 심하거나 모세혈관이 이완되어 있는 사람들은 ​침이나 약침 시술을 통해서 혈관을 파괴하고, 울체되어있는 혈액을 빼주면서 피부를 새롭게 재생시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피부 보습을 강화하면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체내 독소가 쌓이지 않게 하면, 피부의 윤택이 돌아와 안면홍조가 완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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