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 주제 

[영등포투데이]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스물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수도 서울의 원도심 노후화, 높은 주거비용, 문화 인프라 격차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영등포는 산업 트렌드가 변하고 도시 기능이 바뀌면서 원도심 노후화가 가장 큰 문제이다”며 “영등포와 같은 원도심을 확실하게 혁신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빠르고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주민들이 깨끗한 집과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누리도록 뉴빌리지 사업, 약칭 뉴:빌사업을 도입하겠다” 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문래동에 추진하는 예술의전당 사업과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추진하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투자 심사 진행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있는 이 문래예술공장은 원래 철공소였다. 이 철공소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며 “정부는 서울이 K-컬처를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민생을 되살리는 원도심 재생’, ▴‘중·서민층의 거주비 부담 완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 품격 혁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는 노후지역 거주자 등 서울 시민, 주택 및 도시계획 전문가, 문화예술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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