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출마 선언...“누가 이기더라도 민주당 승리” 주장

개혁신당 허은아 예비후보.
개혁신당 허은아 예비후보.

[영등포투데이] “영등포는 지난 20년 동안 제 삶의 터전이다. 아이를 키우며 꿈을 키워온 곳, 일하는 여성으로서 꿈을 실현해 온 곳이다. 영등포를 서울시 최고의 매력도시로 만들 것이다.”

허은아(개혁신당 영등포갑) 예비후보가 15일 온라인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허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부모님께서 이곳 영등포 청과시장에서 과일 가게를 하시며, 성실하게 살아오신 덕분에, 저는 승무원, 중소기업 창업, 국회의원까지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그 가치를 믿기에, 유명한 정치인이 아닌, 가슴으로 기억되는 정치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갑에서는 민주당 출신 후보 두 명이 격돌하고 있다. 누가 이기더라도 민주당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누가 이리더라도 이재명을 대통령 만들려던 사람의 승리이며, 누가 이기더라도 문재인 정권을 연장하려던 사람의 승리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문재인 정권 연장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뛴 후보 말고도 정권교체를 열망한 후보가 선택지에 있어야 했기에, 허은아가 출마했다” 며 “국민의힘이 올바른 정당이라면, 정권교체를 위해 온 몸을 던진 보수의 대표를 공천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하위 20%에 들어간 분을 영입한 것은 시민과 당원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다. 보수의 대변인 허은아가 보수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나왔다”며 “허은아의 승리가 보수의 승리이며 구민의 승리이며 보수 당원의 승리이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영등포는 지난 20년 동안 제 삶의 터전이다. 아이를 키우며 꿈을 키워온 곳, 일하는 여성으로서 꿈을 실현해 온 곳이다” 며 “영등포를 서울시 최고의 매력도시로 만들 것이다. 경부선 구간을 뉴욕 파크 애비뉴와 파리 리브고슈처럼 멋지게 바꾸어, 녹지와 상업·문화·업무시설, 4차산업 일자리가 공존하는 제2의 여의도, 젊은 영등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영등포런(learn)으로 학생과 청년들을 지원하고, 문래동을 서울 최고의 문화메카로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 며 “반드시 승리하여 보수의 자존심을 살리고 영등포의 가치와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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