慧文 이경희 기자

이경희慧文 기자(시인)
이경희慧文 기자(시인)

[영등포투데이]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거기 일에 관해 말할 때는 조심하는 편이 좋다는 거 알지? 적을 가까이 두라고들 하지. 사나운 개를 곁에 두면 순한 개가 물지 않는다고. 잘 알겠지만.”~」 〈Small Things Like These- 클레어키건〉

“저 자식 개쓰레기라구요~ 여친 있는데 또 다른 애한테 찝쩍거리고! 게임하면 현질해서 탑을 쌓는다고요~”
“얘들아? 왜 그렇게 험한 말을 사용하니?”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개망한다구요! 저런 애들 많아요~”

「간병 휴직까지 내서 ‘암투병’ 아내 돌봤는데... 댄스동호회에서 바람난 와이프」 〈YTN 2024.03.15.〉
「강남 한복판에서 무릎 꿇리고 욕설. ㅇㅇ직원에 갑질한 손님」 〈아시아경제 2024.03.14.〉

그 사람의 人性은 좋은 사이일 때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거짓말과 욕을 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욕이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뇌의 전두엽과 뇌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욕으로 인한 코르티솔은 우리의 어휘력과 사고력도 저하한다. 욕설이나 폭력적인 영화 등을 즐기는 시간보다는 시집이나 소설 등을 통한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기르는 것이 100세 인생을 사는데 필요하지 않을까?

곧 다가올 국민들의 소리를 표현할 선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상대를 비방하고, 국민들은 내편 남의 편 때문에 분열돼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또한 배신과 등 돌려 반대편이 되어 하루아침에 옷을 갈아입고 비방 속에 혼란을 초래하는 색들의 반란에 마치 1984 동물농장을 만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향수에 젖어서 하늘을 보면은 구름이 흘러가네 솜 같은 구름입니다, ~ 가슴이 뭉클해요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향수에 젖어서-지은아〉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사람 입장에서 사나운 개와 순한 개는 개들 사이에서는 반대라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2024년 3월 15일, 봄은 왔다. 우리 모두, 멋진 국민의 모습으로 4월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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