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산업단지 영등포
마을이야기 영등포

[영등포투데이] 경성방직 공장터에 세워진 타임스퀘어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선제분’ 공장터가 위치하고 있다. 
대선제분은 원래 1936년에 영등포에 세워진 밀가루 회사이다.
이후 1958년에 대선제분이 인수해 2013년 충남 아산으로 공장을 이전하기까지 80여년 간 밀가루를 생산했다.

▲ 1963년 경의 영등포공장 일대 항공사진(대한민국정부기록사진집 5)
▲ 1963년 경의 영등포공장 일대 항공사진(대한민국정부기록사진집 5)

지금도 옛 공장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삼각형의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는 이 부지에는 곡물 저장고인 사일로, 정미공장, 창고, 식당 등 총 23개의 공간이 87년 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남아 있다. 
공장 이전이 결정되었을 당시에 이 공장 터는 매각될 계획이었으나 ‘재생’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 제분공장의 위용
▲ 제분공장의 위용

특히 이 사업은 서울시와 영등포구, 대선제분과 운영사인 아르고스매니지먼트가 4자간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서울시 1호 민간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낡고 오래된 공간은 ‘프로보크서울’ 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걸고 ‘재발견(ReDiscovery)’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 / 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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