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대림시장, 우리시장 등 ‘활기’

[영등포투데이] 설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어려운 경기상황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장보기를 하려면 어디가 좋을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월 23∼2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의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5만7000원(15.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전통시장이 현대식으로 바뀌면서 찾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설을 앞두고 영등포구에 장보기 좋은 시장은 어떤 곳이 있을까?
영등포구에 장보기 좋은 시장은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대림중앙시장, 우리시장 등이 있다.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동) : 1956년 개설된 시장으로 농산물, 잡화, 건어물 도소매를 기반으로 순대골목 등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시장은 총면적 18.818m²로 점포수가 서남권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은 전통시장이다.
영등포 시장 사거리에서 영등포 로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주로 소매를 담당하고, 주변 지역은 공구와 문구 등 도매로 판매하는 상점들이 위치하고 있다.
2021년에 층고가 높은 아케이드를 설치해 시장 한가운데서도 쾌적함이 느껴지고, 상점 위쪽으로 설치된 디자인 갤러리에서는 예술적 정취가 느껴진다. 또한 시장 중앙통로에는 깔끔한 판매대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장보기가 가능하다.

영등포 청과시장
영등포 청과시장

영등포 청과시장(당산동) : 1984년 개장한 과일 전문 시장으로 1980년대 강서 및 부천 일대 최대의 과일 도매 시장이었다. 70년의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다양하고 풍성한 과일이 있다. 잘 정비된 쭉 뻗은 인도에 상점 상단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쾌적함을 더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고 인근이 주거 밀집 지역이어서 이용객이 꾸준히 찾는다.

대림중앙시장
대림중앙시장

대림중앙시장(대림동) : 한국속 작은 중국이라 불릴 정도로 조선족, 중국인, 한국인이 함께 공존하며 운영되고 있는 시장이다. 중국의 다양한 먹거리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으며 영등포에서 중국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판매하는 품목은 농축수산, 잡화 등 일반 시장과 다름 없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지만 시장 내에 중국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중국에서 맛볼 수 있는 중국 좌판 음식 등 한국 음식 이외에 다양한 중국 먹거리도 판매되고 있다.
디자인 포장이 된 도로는 미관과 미끄럼 방지기능을 담았다. 입구에는 공영주차장도 있다.

우리시장

우리시장(대림동) : 농산물, 수산물, 정육, 잡화, 식료품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시장 본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골목골목 점포가 있으며 도깨비시장이라고도 불린다. 대림중앙시장과 함께 대림동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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