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전 의원, 박용찬 영등포을당협위원장 참석 “변화의 적임자”

[영등포투데이] 하종대 서울 영등포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지상철도 지하화 방침을 언급하며 “영등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2일 당산동 새한빌딩에서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하 예비후보자는 영등포를 발전시킬 4대 정책 가운데 하나로 경부선 지하화를 꼽고 며“철도 지하화의 키를 잡고 고속철도처럼 빠르게 궤도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의 일익을 담당한 본인이야말로 철도 지하화를 빠르게 실현시킬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영등포 구민과 국민의힘 당원, 지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축사에 나선 박종희 전 국회의원은 “개소식의 뜨거운 열기는 영등포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경부선 지하화와 함께 문래동 등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 조기 현실화,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조속한 일괄 이전, 목동선 선유고역 신설을 영등포 부활의 4대 과제로 제시했다. 

하 예비후보는 여의도나 강남과의 격차를 당연시하게 만든 그동안의 정치를 비판하면서 “영등포갑 지역 내 모든 동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새로운 정치, 달라진 정치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이 영상 축사를 했다. 특히 하 예비후보가 동아일보 재직 시절 작성한 기사로 소송사기 집단에 빼앗길 뻔한 회사를 되찾은 사업가 이유진(81) 씨는“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온 하종대 예비후보가 이제는 영등포 주민들의 대변자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가 특권폐지와 영등포 발전 특명 완수를 통한‘위대한 영등포시대’를 전면에 내걸면서 그동안 지역 발전에 목말라 있던 영등포 주민들이 10년의 민주당 기득권 정치와 견주어 어떤 평가를 내올지 주목된다. 

하 전 원장은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겸 채널A 쾌도난마 앵커로 국민들에게 친숙한 전직 언론인 출신이다. 기자 시절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 부문) 등을 수상했고, 올해 1월 초까지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