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문 이경희 기자

이경희慧文 기자(시인)
慧文이경희 기자(시인)

[영등포투데이] 

「2024년 1월 31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7.4도 맑음 초미세 먼지 나쁨」
〈네이버〉

하루 종일 영상 기온이라는데, 아직도 바람은 차다. 창문을 여니 뿌연 미세먼지가 먼저 달려온다. 잠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강을 따라 걸어 본다.

「불경기 속 전국 외식업종 폐업률 눈에 띄게 증가. 서울시의 폐업률은 약 20년 만에 최고치 기록」 〈한국경제 2024.01.17.〉
「엄마는 김밥집 5천만 원 빚에 파산, 아들은 개인회생 뒤 뇌졸중」 〈한겨레 2024.01.31.〉

“지금 무엇이든 잘하려 하고, 국민을 위해 다 하고 있잖아~ 왜 야단이야!”
“잘하긴 뭘 잘해! 망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거부권 남발? 부자 감세? 누구를 위한 건데? 강북과 강남의 격차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국민을 위한다고?”
“국민연금 허리띠 졸라매면서 꼬박꼬박 냈는데 호구야?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이라니!”

「9년 전 아내 살해하더니 재혼 아내 또 살해...50대男 최후」
〈한국경제 2024.01.22.〉
「40억 건물주가 살해한 양아들...‘22살 연하’ 애인이었다」 
〈서울신문 2024.01.29.〉

‘모두 처음엔 사랑이었겠지~~~~’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대통령 이하 모든 대표자들의  유일한 사랑도 늘 국민이었다. 

「우리 아이들 어쩌나...“평생 번 돈 40% 세금 낸다”」
〈2024경제학 공동학술대회 발표 논문〉  
「쏟아지는 감세에 무너지는 건전재정...제 발등 찍는 정부」
〈경제일반 2024.01.22.〉

“~저는요. 아내와 싸우지 않아요. 아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예뻐요. 예쁘다는 게 얼굴이 예쁘고 이런 것도 있겠지만, 법의학자로 매일 죽은 이들의 얼굴을 봐야 하는 저에게는 그냥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예쁘게 느껴집니다” 〈유성호-법의학자〉

우리 힘들어도 잘 살아남자! 예쁜 모습으로! 2024년, 대한민국 봄은 반드시 올 것이니!
*Enabler: 상대를 도와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망치는 사람(심리학에서는 “조장자”를 뜻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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