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고 도전하라!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

[영등포투데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월 3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갑진년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신년인사회는 각계각층 구민을 비롯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구청장 신년사 ▲구민 새해 소망 영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최 구청장은 올해를 젊은 영등포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상상하고 도전하는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구민분들 모두 하늘로 오르는 용처럼 활력이 넘치고 힘차게 웅비하시길 바란다”라며 “그간 성과의 원동력은 구민들의 참여와 소통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구민만 바라보며 영등포의 발전과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상상하고 도전하라!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

존경하는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
여러분의 구청장! 최호권 영등포 구청장입니다. 

젊은 영등포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해,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 가정과 직장에서  
복되고 밝은 기운이 가득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상상하고 도전하는,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과 구민들께서 
베풀어 주신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저와 영등포구 1,400여 공직자들은
법과 원칙을 지키며, 공익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기에 계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여러 의원님의 노력이 더해져 
젊은 영등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국제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계획되어 있던 
LH 부지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철회 시켰습니다. 
임대주택을 반대하는 8천 명이 넘는 주민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5월과 6월 잇따라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를 찾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LH를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해 10월 LH는 부지 매각을 발표하며,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지난 4년간 지지부진했던 
영진시장 재개발 사업의 꼬인 매듭도 풀었습니다. 
LH와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사업 지연으로 반납할 뻔했던 국시비 81억 원을  
집행하여 좌초될 뻔했던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 9월 철거 이후 7년 가까이 나대지 상태로 표류하던
양남시장 재개발 사업도 
2025년 4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영등포역 앞 쪽방촌 정비사업도
지난해 12월 29일 LH·SH·영등포구가 기본 협약을 체결해서 향후 보상업무와 임시주택으로 이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당초 우리구가 부담키로 한 총 10%의 사업비도
협상을 통해 우리구 재정 부담 없이
LH와 SH가 5%씩 나누어서 전액 부담 키로 함에 따라
막대한 구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구의회 옆에 있는 당산동 주차장 부지에는 
김종길 시의원과 함께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여 
유아과학놀이터인 ‘서울상상나라’를 유치했습니다. 

서울시가 1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육 메카를 조성할 예정으로, 
향후 우리 영등포 당산동이 
유아교육의 8학군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함께 들어서는 ‘보육친화주택’은 
최장 12년의 거주를 보장하고, 어린이집과 어린이병원,
도서관 같은 보육·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택문제와 돌봄부담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선도 모델이 될 것입니다.

국가유공자를 위해서는 보훈수당과 사업비를 늘리고,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장례식장 빈소 무상 사용 지원으로,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도 예우를 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선 보이며, 
치매에 걸린 어르신을 집에서 돌보는 사업을
사실상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시대 적응을 위한 교육·힐링 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도 12월 26일에 대림동에 개관하였습니다.  
AI 바둑과 스크린 파크 골프, 로봇 커피 등 다양한 첨단 시설이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구민의 안전 파수꾼인 재난안전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365일 24시간 상시 가동에 들어갔으며,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지키는
생활 안전 울타리도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특히 도시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작년 상반기 영등포구의 고용률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이
주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소통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62회의 간담회를 통해
4,300명이 넘는 주민들을 만나서 대화했습니다. 

지난해 1월 패딩 점퍼를 입고 시작해서 5월에 장미꽃이 필 때까지 
영등포 전체 170개 경로당을 찾아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들었습니다. 

또한 2024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9월부터는 18개 동(洞) 주민과 분야별 각종 단체 회원들을 만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했습니다. 

구청장 또는 정치인의 공약이나,
공무원이 하고 싶은 사업이 아니라
구민이 원하는 사업, 구민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을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하여,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
구민이 주인인 지방정부의 참 모습을 실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존경하는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저는 공직자 출신입니다.
영등포는 저의 첫 발령지이자, 제2의 고향입니다. 

30년 만에 돌아온 영등포가 
다른 지자체보다 발전이 더딘 것을 보면서
제대로 한 번 바꿔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영등포가 어떤 곳입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영등포는 한강의 기적을 이끈,
서울 서남권의 종가로서, 강서에서 강남까지 아우르던 한강 이남의 뿌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기차가 다닌 교통의 요지이고,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와,
민의의 전당 국회를 품고 있는
교통과 금융과 정치의 중심지입니다. 

또한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3대 유통사의 백화점과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 있는 
서울 서남권 상업의 핵심 지역입니다.

아울러 서울의 대표 축제인
봄꽃축제와 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서울시 유일의 문화도시! 
바로 우리 영등포입니다.

하지만 영등포에 대해 아직도 굴뚝이 있던 공장 지역,
낡은 동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의 3대 도심 중 하나인 우리구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낡은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등포의 이미지를 더욱 젊게 바꾸어야 합니다.
거리마다 생기가 넘치는 젊은 도시 영등포!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로 바꿔서, 

원조 강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리 구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저는 2024년도를
상상하고 도전하는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
젊은(young) 영등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년도에 추진할 
분야별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시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낡은 도시를 젊은 미래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영등포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으로 설계하겠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하며,
행정절차 지원 확대로
주택정비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도림보도육교를 새로 건설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시 예산 3억 8천 만원을 확보했으며,
금년도에는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영등포의 지도를 바꿔 놓을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한 준비도 서두르겠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부선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고,
이제 본회의 의결만 남아있습니다.
드디어 120년 동안 둘로 나뉜 영등포가 
하나의 영등포로 합쳐지는 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구도 2024년도 예산에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예산
3억 5천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예산을 통과시켜 주신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님과
이예찬 예결특위 위원장님,
그리고 모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서울시가 철도 지상 부분과
그 주변지역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우리 영등포 구민들이 원하는 미래도시 모습을
구체화해서 서울시와 국토부에 건의하고, 
구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차별받아온 철도 주변 지역 발전의 물꼬를 트고, 
과거 산업화 시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영등포가 
이제는 미래 4차 산업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신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먼저 임대료 상승과 산업 생태계 붕괴로 
어려움에 처한 ‘문래동 공장’ 약 1,300개를 
통째로 한번에 이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고,
이전 후 그 자리에는 미래 먹거리 4차 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는 선택의 문을 더욱 넓히겠습니다.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일자리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해서 취업률을 높이겠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위로’ 대신 ‘활로’를 열겠습니다. 
국가자격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경력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리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 예산을 지난해 139억 원에서
금년도 169억 원으로 30억 원, 약 22% 대폭 늘렸습니다. 

셋째, 문화와 체육 활성화로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을 계획대로 건립하고, 
도림동 자치회관은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서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하던 안양천은 
서울시 예산 30억 원을 지원받아 수변 거점을 만들고
안양천 뚝방길에는 건강관리를 위한
맨발 황톳길을 더욱 늘리겠습니다. 

또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혀서 
건강도 찾고, 친구도 찾고, 젊음도 찾도록 돕겠습니다.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은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양평동 공공복합시설과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을 계획대로 건립해서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영등포가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파크골프는
전국 대회를 유치해서 
파크골프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지역의 거점 공원인 영등포공원에는
주민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정원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문래공원에는 구비 1억 원과 
국‧시비 11억 원 등 총 12억 원을 들여 
맨발 황톳길을 포함한 산책로와 시설물을 정비하겠습니다.  
넷째, 영등포 미래교육재단을 통해  
과학 창의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모든 구민을 위한 교육의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지금 막 출범한 영등포 미래교육재단의 주요업무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4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과학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둘째로 ‘명품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로 ‘약자와의 동행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가난한 학생·청소년들에게 돈을 주는 사람은 선한 사람입니다. 돈버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꿈을 주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금년 1월 출범한 영등포 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어린이, 학생,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는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미래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등포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전국 최초로 ‘과학 문화 이용권’을 지원하겠습니다.

‘약자와 동행교육’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늘푸름 학교’는
초등학교·중학교 학력 인증 과정 이외에 별도로, 
고졸 검정고시 준비반을 추가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꿈 더하기 학교’는
사회 참여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늘리며, 
교육 약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복지 분야는 저출산과 고령화 대응
두 분야를 중심으로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먼저, 저출산 극복을 위해 
0세 유아의 부모 급여를 월 100만 원으로 인상하고,
둘째 아이의 첫 만남 이용권은 300만 원으로 올리겠습니다.
또한 ‘서울형 키즈카페’는 
지난해 대림동에 개관한 1호에 이어 2호 조성을 검토하고,
보육 직원의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늘려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인생 100세를 기준으로 정책의 틀을 바꾸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직접 간병을 하거나
간병인을 고용하는 상황입니다.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에게만 짐 지을 수 없습니다. 
이제 국가와 사회가 나서서 도와줘야 합니다. 

우리 영등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시범 실시하였습니다.
치매어르신에게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생활하는 행복을,
‘독박 간병, 독박 요양’ 부담으로 힘든 가족에게는
단 몇 시간이라도 자유로운 휴식을 제공하였습니다.

지원 대상을 더욱 늘리고,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 건의해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도 더욱 늘리겠습니다. 
장애인 1명을 고용하면 한 가족이 행복해집니다.
본인은 매일 아침에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월급날은 정말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 일자리는 3가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신 국가유공자를 위해  
보훈수당과 사업비를 늘리고, 
장례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호국보훈에는 여·야가 없습니다.
좌파도 우파도 없습니다. 진영으로 나뉘어 싸우지 않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보훈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영웅을 기억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
그리고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를 믿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입니다. 
구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일하겠습니다. 
주권재민(主權在民), 구민이 주인(主人)입니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겠습니다.
선(善)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구민의 힘을 모아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우리 모두의 머리 속에만 있던 경부선 철도 지하화나
문래동 공장 통이전 같은 영등포 도약의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의 유일한 방법은 ‘해보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도전의 길이 승리의 길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현상유지라는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처지느냐!
단 두 가지 선택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영등포가 앞으로 나아 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과거와 현재 놓고 서로 싸운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민주운동가 박노해 시인은 ‘경계’(警戒)라는 시(詩)에서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국가로 도약한 것은
‘나는 조금 힘들고 덜 누리더라도
미래세대는 나보다 나은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일념으로,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은 위대한 세대 덕분입니다.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지금 이대로의 영등포를 물려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영등포를 물려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자신의 꿈을 믿으셔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는 기다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자의 것입니다.
상상하고 도전하는 것이야 말로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
젊은(young) 영등포를 만드는 유일한 길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정치과잉의 시대입니다.
정치가 국민을 따라가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사람, 보스 개인에게 충성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국민을 무서워하며,
오로지 국가와 국민에게만 충성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보면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포함한 공직자 모두는
국가 이익을 우선하며,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옳지 않은 일에 머리를 숙이지 말아야 합니다.

부정부패와 방종과 남용의 요소를 배격하고
사회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태 정치인, 영혼 없는 공무원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가 취임 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얻은 것은
여러분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구민 여러분, 저와 함께 해 주십시오! 
우리 영등포 구민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영등포를 바꾸는 힘!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힘!!
젊은 영등포를 만들어가는 힘!!!
바로 지방자치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들의 힘>입니다.
영등포 미래 100년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하늘로 오르는 용처럼 
활력이 넘치고, 힘차게 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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