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대상…대면‧비대면 교육 연중 실시
올바른 약 복용법, 약물 오남용 폐해 등 총 275개소, 303회 실시
차별화된 생애 주기별 교육으로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 구민 건강 증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모습(어르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모습(어르신)

[영등포투데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미취학 아동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고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약물 오남용 등 부작용 사례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공부가 잘되는 마약 음료, 단기간에 살 빼는 약, 어르신들의 불필요한 다제 약물 등 일상 속 의약품,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구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교육은 ▲미취학 아동(유치원) ▲청소년(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어르신(어르신복지센터, 경로당) ▲장애인(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된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모습(청소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모습(청소년)

구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영등포구약사회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총 275개소, 303회에 걸쳐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춰 ▲미취학 아동은 ‘올바른 약 복용법’, ‘의약품 안전사고 예방’ ▲청소년은 ‘공부 잘 하는 약, 다이어트 약, 학원가 마약 음료 등의 위험성과 약물 오남용 폐해’ ▲어르신은 ‘다빈도 복용 약물, 의약품 부작용 대처법’ ▲장애인은 ‘복약 상담, 생활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약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연 2회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꺼번에 5~6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다제 약물 관리와 만성 질환에 맞는 약 복용법 등을 교육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은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차별화된 생애 주기별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에 구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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