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한국사진작가회 영등포지부 회원전 

[영등포투데이] 영등포구 아트스퀘어에서 한국사진작가회 영등포지부(지부장 정창완)는 16일 개전식을 개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구의원을 비롯해 각 지부와 예총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와 방법이 지닌 가능성을 통해 바라본 작품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37점이 전시된다. 어떤 장면을 구성하는 요소와 그 장면의 가치를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으로 표현해냈다.

‘숨’이라는 제목으로 강화도에서 갯벌을 촬영한 작가는 본인의 사진 앞에서 말한다. 자연은 인식함과 상관없이 존재하지만 지각하지 않으면 존재한다는 걸 느낄 수 없다. 갯벌을 바라보다 수많은 생명의 호흡이 느껴져 조용히 셔터를 눌렀다. 회원들은 전시된 자신의 사진 앞에서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현상을 얘기했다.

정창완 지부장은“회원들이 영등포구민의 문화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 며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가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서울시의 유일한 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 하더라도 실제로 작가들이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앞으로 예술인들이 문화도시 영등포에서 마음껏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개전식을 끝으로 지부의 발전을 위하고 화합과 합심으로 새로운 희망을 위한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다. 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둥글게 선 채로 이어진 테이프를 통해 돈독한 정이 느껴지는 축하 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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