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은모랫길 어울림 한마당

[영등포투데이] 지난 23일 제 10회 ‘은모랫길 어울한마당 대축제'가 대림3동 유수지에서 열렸다. 영등포 구청장(최호권)과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이성수 등 각계각층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에서 은모래길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었던 축제를 동민들과 함께 다시 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협조해 주신 대림3동 주민센터와 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식전행사로 합기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있었다. 풍물패 온굿의 풍물놀이와 어르신들의 에어로빅은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전통혼례 또한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풍선아트, 미니에코백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교복체험 추억사진 촬영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마을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각 단체에서 준비한 전어구이, 열무국수, 비빔밥, 부추전 등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었다.

대림3동 마을의 대표축제인 은모랫길 어울한마당 축제는 옛지명인 은모래 길에서 모티브를 따서 추진하게 된 마을 축제이다. 대림3동 도림로 구간의 옛 명칭인 은모래 길을 추억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영등포구의회 지역의원들은 "은모랫길 어울림 마당 축제가 소통과 공감으로 마을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문화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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