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개최
미등록이주아동, 복지부 출생미신고아동 전수조사에 포함 안돼 여전히 사각지대
김영주 국회부의장, “어떤 아동도 성장의 출발선에서 차별받지 않고, 국가와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은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상혁 국회 빈곤아동정책자문위원장 겸 녹색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석원정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소장과 김사강 이주와인권연구소 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선다. 

또한, 정애향 녹색병원 의료사회복지사, 한은경 재한몽골학교 학생실장, 김지연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 임선영 국가인권위원회 이주인권팀장, 김은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각각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현재 2만여 명에 달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든 아동들이 차별없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영주 부의장은 아동의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월 대표발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출범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직속 <국회 빈곤아동정책자문위원회>의 세 번째 정책토론회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자문위원회가 빈곤아동에 대한 보호·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에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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