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혜문 기자

이경희慧文 기자(시인)
이경희慧文 기자(시인)

「힘을 가진 사람의 자기 합리화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의 크기만큼 위험할 수 있다.」
〈전우영-심리학자〉

“갑자기 홍범도 장군이 빨갱이가 되는 건가요?”

“무슨 말만 하면 간첩이 되고, 오염수라고 해도 4년 후에 바닷물이 돌아온다며 괴담이라는데 그럼 삼중수소 농도는 왜 수치가 이상한 거지?”

“물고기가 한국에는 4년 후에 오기로 약속했데?”

「~확고한 신념은 몸으로 느껴야지만, ‘욱한다고’ 욱하지 않는 절제된 개인이 될 수 있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지금 먹는다고 바로 혈액암에 걸리고 유방암에 걸리는 것이 아니지요~ 수산물 먹방을 한번 한 사람들이 과연 집에서도 계속 먹는지는 알 수 없지요?”

“자유라는데 왜 걸핏하면 수사하고, 법정 출두니 뭐니가 나오고 우두머리들은 모두 주변 사람들 다 앉혀놓고 뭐냐니깐?”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ㅇ당이야. 빨갱이들은 잡아야지!”

“6·25를 겪어보지도 않고서 뭘 안다고 떠들어?”

「“나는 이승만입니다. ~아군은 서울을 사수할 것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반, 이승만 정부는 서울시민이 피난 갈수 없도록 한강다리를 폭파했습니다.」
〈네이버 자료 부분 발췌〉

「~기어이, 버티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버티는 것을 이제 막 꼼지락꼼지락 잎을 내밀기 시작하는 어린 나무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몇 년을 더 견뎌야 하니?” 

“그냥 사는 거지, 해양 오염이 갑자기 시작된 거 아니잖아?”

2023년 9월 1일, 만나는 사람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먹거리 걱정을 한다.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자꾸만  파란 하늘만 올려다보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었어도 우리는 살아남았잖아!’

살아야지! 그래도 이겨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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