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 ‘당신이 축구(추구)하는 삶’ 전시

축구팬들을 위한 축구예술문화전시인 ‘당신이 축구하는 삶’ 전시가 두 달간의 여정으로 시작되었다. 스포츠 정신의 핵심요소처럼 공정하고 함께 더불어 살며 서로를 존중하고 인내할 줄 아는 삶을 그래픽, 사진, 영상, 토이그래픽, 페인팅, 만화, 팀, 피규어, 포토그라그림 등 다양하게 표현했다. 전시는 영등포구(최호권 구청장)와 스포츠 종합 에이전시 바모스컴퍼니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축구를 매개로 하여 4개의 테마로 2주마다 작품이 교체된다. Worldwide Football(해외축구) Korean Football(국내축구) Football Culture(우리가 축구를 즐기는 방법) Women's Football (국내여자축구)이다.

전시 중에 토크콘서트 및 플리마켓도 실시 된다. 플리마켓은 전시 참여 작가가 제작한 다양한 굿즈와 축구 관련 용품을 모으는 콜렉터의 소장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영등포구 관내 축구를 즐기는 유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7월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행사로 이루어진다. 7월에는 프리스타일 풋볼 아카데미, 8월에는 테이블 풋볼 챔피언십이 진행된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예술의 만남을 즐겁게 관람하기를 바란다"라며 "예술에 대한 장벽을 낮춰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을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모스컴퍼니 박영훈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가꾸는 것이 요즘 큰 특징”이라고 말하며 “바모스컴퍼니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가 축구를 아직 좋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계기가 되고 축구를 이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구를 좋아해서 전시장을 찾았다는 관람객은 “축구는 예술이며 현대 여가 문화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며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돌아보며 관람 내내 마음이 설레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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