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따겨 사업 평가 결과, 3년 연속 ‘서울시 우수 자치구’ 선정
역대 최대 모금액 22억 8천만 원 달성…호우피해 모금 캠페인 높이 평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수 자치구 표창도…약자와 동행하는 영등포 조성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평가 결과, 서울시의 3년 연속 우수 자치구 선정에 이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자치구 표창 수상의 쾌거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작년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동절기 대표 모금사업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총 22억 8천만 원(성금 11억 2천만 원, 성품 11억 6천만 원) 상당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인 19억 원을 120% 초과한 역대 최대 모금액이다. 

특히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1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18개 전 동에서는 ‘호우피해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을 적극 추진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이재민의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돕는 기부 행렬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졌고 총 8억 1,169만 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성품은 즉시 이재민에게 배분됐고, 성금은 수해피해 정도와 사회보장 자격 수준에 따라 1,294가구에게 현금으로 지급됐다. 이는 민‧관 협치 우수 모델로 손꼽히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으로 서울시의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으며, 사업 주관기관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자치구 표창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수 표창은 총 모금액, 전년 대비 성금 증가율 등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개 자치구에만 수여된다.

쌀, 김치, 난방물품 등의 성품은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됐으며,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소득 아동‧청소년 교육비, 긴급위기가구 생계비, 촘촘한 복지 돌봄망 구축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저소득 취약계층 1,211가구에 대한 난방비 지원(가구당 10만 원)이 성금으로 이뤄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경기 불황 등 어려움 속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덕분에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모금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 장애인, 위기가구 등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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