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영등포구청장(맨 가운데)이 17일 오후,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공간인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술술센터) 앞에서 열린 ‘문래 술술축제’에 참석했다. 최 구청장은 문래창작촌 예술인과 공방 장인이 만든 생활소품을 구경하며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래 술술축제는 문래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축제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나가는 예술축제이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수공예 제품 판매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체험, 클래식 음악 공연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이날 문래창작촌의 예술가와 공방 장인들은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생활소품을 판매하고,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들은 나만의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거나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인생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기타, 플루트, 첼로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진 릴레이 콘서트는 축제에 참석한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클래식 향연을 선사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 술술축제는 문래동 창작예술촌에서 소상공인, 예술인, 창작인 그리고 문래동의 감성과 낭만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문화축제이다”라며 “초여름을 맞이한 6월의 어느 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느끼며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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