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선유도역 2번출구~선유도공원서 문화나눔축제 열어

   
▲ '오월의 선유' 시 행사장면.(자료사진)

영등포구 선유도역 2번 출구부터 선유도공원까지 문화와 나눔이 연결된 특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4~15일 이틀 간 ‘시월의 선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평2동주민자치위원회, 영등포교육복지센터, 영등포노인복지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시월의 선유’는 주민과 지역예술인, 기관, 단체, 학교가 참여해 프리마켓과 작품전시 및 판매, 공연・체험・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수익금을 저소득 청소년, 노인들을 위해 기부하는 문화 나눔 행사다.

이번 축제는 프리마켓 외에 카페 회사들이 참여하는 커피체험, 작가와 함께 하는 유럽 미술체험과 선유도 주변의 기업들이 함께 해, 참여 주체와 소재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역예술인과 다수의 카페촌이 혼재해 있는 선유도역 주변의 지역적 특색을 장점으로 살린 것이다.

주민, 예술인, 단체, 학교 등 다양한 주체 참여해 작품전시 등 문화예술제공

또한 축제 참여자들의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홍보벽 설치, 어린이집, 관내 초중고 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댄스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한다. 특히 한강미디어고 학생들의 디자인제작, 사진, 공연 등의 재능기부와 선유초・중・고, 당산초등학교 및 여러 단체의 공연 재능기부가 이어져 축제를 더욱 뜻 깊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자원봉사자 약 200명을 안전질서 및 거리청소반, 안내도우미 등으로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한다. 축제에서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은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과 교과서비, 어려운 청장년,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물품지원과 긴급지원비 등으로 지급한다.

구는 지난 5월에도 ‘오월의 선유’를 개최해 수익금 총 3백여만원을 관내 초중고 저소득 학생 9명에게 안경지원비와 장학금으로, 저소득 어르신 10가구 대상으로는 여름철 선풍기를 지원한 바 있으며, 남은 수익금은 다가오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기장판과 긴급지원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방정찬 동장은 “앞으로도 이 축제가 다양성을 갖춘 프리마켓 활성화 및 주민들의 재능과 솜씨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재능기부와 나눔이 함께 하는 복합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시월의 선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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