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위원장, 현장에선 고달픈 일상 여전

박용찬 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을)
박용찬 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을)

박용찬(국민의힘 영등포을) 위원장은 4일 sns를 통해 장애인 배식 봉사를 하러 갔다가 급식소가 지나치게 협소해 안타까운 현장과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배식 봉사를 펼친 장소는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2층 급식소로 안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는데 밖에선 식사하러 온 장애인들이 건물 내부 계단은 물론이고 건물 밖에까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며 “서 있기조차 힘겨운 장애인들이 한 끼 식사를 위해 30분이 넘도록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것인데 무더운 한여름과 칼바람 한겨울엔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거의 매일 반복되고 있으며 사설도 아닌 구립시설인데 급식소는 20여 평에 불과하고 화장실도 남녀 혼용으로 오랜 세월 시설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아 장애인시설에서 장애인들이 고통받는 어이없는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식사하러 온 장애인들은 지친 표정으로 왔다가 허겁지겁 허기만을 면한 뒤 발길을 돌렸다. 복지 공화국을 지향한다는 대한민국. 그러나 현장에선 장애인들의 서럽고 고달픈 일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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