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공공재인 남산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공공이 직접 운영·관리하여 공공성이 확보되는 사업추진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인 4월 28일(금) 현장방문 4일차 일정으로 소관부서인 균형발전본부에서 추진 중인 남산 곤돌라 사업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남산예장공원(남산 곤돌라 하부승강장 예정지)에서 곤돌라 도입 배경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고, 남산예장공원 하부 이회영기념관과 남산 정상부(남산곤돌라 상부승강장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 곤돌라 사업은 남산예장공원을 출발하여 남산 정상부를 잇는 노선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10인승 곤돌라 캐빈 25대를 도입하여 시간당 수송량은 최대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들은 그간의 추진경과를 보고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남산 곤돌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명동상인회 등 인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환경단체와의 협의 현황과 향후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현장에서 도문열 위원장은 “과거 ‘남산 르네상스’ 일환으로 추진하려 했다가 두 차례나 무산된 바 있고 많은 예산을 들여 다시 계획한 사업인 만큼 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공성 확보를 위해 민간이 아닌 공공이 운영·관리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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