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慧文 기자

이경희혜문 기자(시인)
이경희혜문 기자(시인)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  

흑산공항 추진 국립공원위원회 행정절차 마무리~목포에서 흑산도까지 약 92km로~철새 서식지 파괴, 환경 훼손 등등 많은 인간의 삶의 편리성과 배치되는 국립공원 존립의 의미를 무너뜨리는 개발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한다.

“도대체 지금 국민만 탓하며~  에너지를 과다 사용한다고!”
“그래도, 최고의 지성들이 하는 일인데 잘하는 거야~S대 나왔어? 말이 많어~ 힘이 있잖여?”
“50억 퇴직금? 부모 잘 만나서 유산으로 놀고먹는 놈들도 많은데~ 일해서 줬다는데~에비 잘 둔 덕이야!”
“지도자가 떽떽거리다가 잘못하면 누가 수습해야 하는 거냐구!”

「~~시설물 중간이 활의 등처럼 휘어 버린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 보행이 통제된 지 40여일. 우회하라는 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고, 신도림역으로 통하는 공원에는 붉은 띠가 요란하다.~사고 현장에는 영등포 구청측에서 배치한 안내요원이 우회 안내를 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우먼 타임스〉

국민들도 귀가 있고 눈이 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만 가는데 언제까지 싸움을 위한 싸움만 할 것인가! 국민은 힘들다. 뒤로 미는 행정의 더딘 손길은 불편함으로 고통스럽다. 국민의 현재가 먼저이다 또한, 국민의 미래는 곧 현재가 된다.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 지 여의도의 바람은 차갑게 분다. “휘잉 휘이잉” 소리를 높이고 있다.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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