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慧文 기자

이경희 시인
이경희 시인

“아무나 법대 가면 다 되는 건가? 아주 쉬워!”
“돈으로 땅을 사고, 주식은 사기 치면 되는 거지? 돈만 있음 뭐든 되는 세상이지?”
“다 죽어가도 지들의 목적에 맞느냐? 안맞느냐 이거잖아?”
“소상공인들 말만 앞세우고 적당히 ~ 그러다가 넘어가면 되는 거여?”
“줄을 잘 서야지~ 아무 소용없어!”
“박사도 돈 주고 사면 되니, 실력 없는 한심한 교수투성이잖아! 지들이 뭘 잘났어?” 
우리는 쏟아지는 뉴스에 중심을 잃어 가는 건 아닌지 5월 중순을 보내며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이겨낼 거울 앞에 서본다. 아직도 마스크만 커다랗게 보인다.

「격리 의무 전환을 6월 20일까지 4주간 더 연기하기로 했다~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 주위를 맴돌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ㅡ2022년 5월21일 現상황은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벗어도 불안하다. 

새로운 지도자는 연일 뉴스도 인터넷도 장악을 했다. 그러나, 공약 이행에 문제가 생겼다는 예상된 약속 파기에  국민들은 그 무엇도 안심을 할 수 없어 삶의 끈을 잡고 불안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다.(대내외 불안한 경기 침체 상황도 더해지고 있다) 
또한 6월 1일 지방 선거 일을 앞두고 길거리마다 모이는 장소마다 누군가가 앞에 서서 갑자기 국민을 위한다며 무어라 외치지만 집중하면 할수록 혼란스럽다. 당의 이익만을 위해 떠드는 모양새가 보이고, 반대를 위한 반대와 자신의 입지를 위한 입 모양만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진정 국민을 위한 누군가가 있었나? 돌아보아도 아픈 역사만이 안개로 가려 있다. 이것이 오로지 그들만의 잘못일까? 5월을 보내며 우리는 어떤 모습인가?
‘무관심이 상책일까? 하지만 누구 좋으라고?’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Warren Bennis>
마구 떠드는 우리는 과연 훌륭한 리더를 뽑을 자격은 갖추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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