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메카에스앤피학원 원장...영등포구장학재단 1,000만원 기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부족한 것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보완하면서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서 맞춤형 기부를 하고 있는 메카에스앤피학원(당산로 44길 3 삼성타운 201호) 이유미 원장.
이 원장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 오던 중 5년 전 동생이 장애로 세상을 떠나면서 장애인에 대한 기부를 대폭 늘리기로 결심하고 기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원장은 3월 29일 영등포구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또한 기부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복지를 공부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하면서 보니, 코로나가 심각한데도 대면수업을 하는데 점자 마스크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 원장은 전국의 마스크 공장을 돌면서 안전한 마스크를 찾아 나서 시각장애인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점자를 넣은 100만장의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했다. 전국에서 있는 시각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통 큰 기부를 한 것이다.
이 후 가방과 필통, 노트에 점자를 넣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기부를 했다.
“시각장애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어서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1년을 준비해서 완성했어요.”
이 원장은 가방 7,000개, 노트 20,000권, 필통 5,000개를 제작해 기부했다.
이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메카에스앤피학원은 지역 아동,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인식이 좋아져 일반학원으로 잘 되고 있다고 한다. 학원에서 공부한 아이들이 선유중, 선유고 등 주변의 좋은 학교로 진학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원장은 가족들이 응원하고 같이해 주고 있어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들은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고, 말단직원에서 대신증권 전무까지 진급한 남편도 적극적이라고 한다.
“마스크 공장을 섭외할 때 남편의 도움이 컸어요. 남편의 월급 일부도 기부하고 있고 연봉이 올라갈수록 기부도 더 하기로 했어요.”
4월에 세상을 달리한 동생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던 이 원장은 “더 많이 힘닿는 데 까지 계속 기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훌륭한 분입니다! 학생들에게도 이론적인 학습이 아닌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며 가르치시는 진정한 교육자시죠..사치와 꾸밈없는 순수한 분임을 매번 느끼게 됩니다. 원장님의 선한 영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