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유일한 30대 청년후보 집중 부각

   

▲ 심상정 상임대표, 정재민(사진 중앙) 위원장 등이 총선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심상정 대표가 청년선대본부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재민 위원장 왼쪽 첫번째 사진)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정재민(37) 위원장이 2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청년선대본·후보단 발대식에 참석한 가운데 20대 총선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을 한 정재민 위원장은 도시농업,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풀뿌리 활동을 이끌어 온 지역활동가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당산1동, 양평1,2동 영등포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10%에 가까운 득표를 한바 있다.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마치고 선거사무실 개소 등으로 표밭갈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재민 위원장은 “버니 샌더스의 정치혁명은 32세 청년 버니가 미국 상원 후보에 출마했을 때 시작됐다. 버니는 4번 출마를 통해 선거경험을 하고 5번째에 드디어 벌링턴 시장에 당선됐다”면서 “나를 비롯한 정의당의 청년 후보들이 한국의 버니 샌더스라 생각한다. 양당체제의 미국 민주주의를 바꾸기 위해 버니가 노력해온 것처럼 대한민국 어떤 현실도 바꾸지 못하는 양당체제 종식시키고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하는 정의당이 있음을 말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양당정치가 지배하고 있는 영등포구에서 ‘영등포구의원 업무추진비 남용 문제’, ‘영등포구청장 청첩장배포 사건’ 등 구태와 악습이 끊이지 않을 때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 권력의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충실하게 해왔다”면서 “영등포구에 유일한 30대 청년 국회의원 후보로서 젊고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고,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 평범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민주주의가 가능함을 이야기 하며 주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청년 선대본·후보단 발대식에서 심상정 상임대표는 “청년의제에 집중하고 또 청년들을 호명할 수 있는 청년후보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또 유능한 정치지도자로 양성해 나갈 생각”이라며 “우리 당은 미래정치센터에서 진행하는 리더십스쿨과 총선참모스쿨 등을 운영해 서 오는 4월 총선부터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연계해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만35세 이하 청년 당원들로 구성된 선대본은 20대 총선에 대응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공약을 만들고, 후보단의 선거 운동을 지원하는 일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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