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의원, ‘검증된 일꾼’론 총선 출마선언…11일 예비후보 등록

   

▲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김영주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가족과 시.구의원 등이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영주(더불어민주당, 2선)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오는 4.13 총선에서 영등포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설 연휴를 마치고 첫 업무일인 11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조광시장 사거리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시·구의원, 당원 등 지지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13일에는 선거사무실 개소식으로 총선승리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엄중한 마음으로 제20대 총선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다시 섰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한 김 의원은 “영등포의 50년 숙원사업인 준공업지역 해제를 위한 귀중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영등포를 종로,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3대 도심지역으로 격상시켰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영주 의원은 “종로, 강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카이라인, 편리한 교통, 아이들 교육환경이 으뜸인 영등포, 이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며 “영등포의 도약을 이루는 중차대한 일을 초보 운전자에게 맡길 수는 없다. 영등포 발전의 베스트 드라이버인 김영주에게 안심하고 맡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힘과 지혜를 겸비한 중진 정치인의 저력으로 영등포의 중단 없는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회견을 통해 ▲제물포길, 서부간선로 지하화 공사착공 ▲신안산선 노선 확정 ▲급식시설·체육관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 등 ‘영등포 명품 주거환경 만들기 3대 프로젝트’ 추진실적 등을 제시하며 ‘검증된 참 일꾼’ 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총선필승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편, 김 의원은 야권분열에 대해 “손실이고 아픔이다. 가급적 통합을 희망하지만 주민들은 학습효과가 있는 만큼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고  새누리당 박선규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고발 관련 질문에 대해 “인터넷을 치면 서울시선관위가 고발주체임을 다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답했다.(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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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영등포 주민여러분! 김영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엄중한 마음으로 제 20대 총선에서 다시 영등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대 국회 4년간 저는 영등포 주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성원 덕분에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수십 년간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영등포의 50년 숙원사업인 준공업지역 해제를 위한 귀중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등포를 종로,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3대 도심지역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영등포 명품 주거환경 만들기 3대 프로젝트’를 착착 진척시켰습니다.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제물포길, 서부간선로 지하화 공사착공, 영등포 주민에게 최적화된 신안산선 노선 확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서남권 최고의 학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써 무려 266억 원의 예산을 유치해 노후 급식시설을 교체하고, 체육관 건립과 시청각교실 설치 등을 했습니다. 2016년도 영등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어 우리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 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소음과 악취 없는 영등포를 위해 환경부의 악취개선 시범지구 선정, 악취 저감공사를 유치해냈습니다. 지하철, 철도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보훈, 소방가족을 위한 입법 활동과 예산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등포 주민여러분! 주민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열정에 저의 땀과 지혜가 모여 영등포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종로, 강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카이라인, 서울 제일의 속 시원하고 편리한 교통, 소음과 악취가 없고, 아이들 교육환경이 으뜸인 영등포, 이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영등포의 비약적 도약을 이루는 이 중차대한 일을 업무파악부터 해야 할 초보 운전자에게 맡길 수는 없습니다. 검증된 참일꾼, 영등포 발전의 베스트 드라이버, 저 김영주에게 안심하고 맡겨주십시오. 끝까지 책임지고 반드시 성공시키고야 말겠습니다. 영등포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비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후 선거공보물을 통해 주민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등포 주민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희망보단 절망이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참혹한 민생경제는 돌파구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금수저의 철옹성은 난공불락이 되어가는 반면, 흙수저의 눈물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불평등한 세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영등포 주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저는 20대 국회에 들어가 재벌,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소득중심,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차별을 해소해서 사회 양극화를 줄여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불평등한 사회를 끝장내고, 더불어 골고루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한 없이 따뜻한 엄마의 품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녹여내겠습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참 정치를 실천하는 영등포가 배출한 걸출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등포 주민 여러분! 지금 영등포와 대한민국은 약속을 실천하고 일 잘하는 검증된 참 일꾼이 필요합니다. 힘과 지혜를 겸비한 중진 정치인의 저력으로 영등포의 중단 없는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정치생명을 걸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일로써 승부하는 참 정치로 영등포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영등포의 이웃들과 고락을 함께 한 지 28년입니다. 한결같은 영등포 사랑으로 앞으로 4년,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영주 국회의원 프로필

1955년 서울생 무학여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졸업(경제학 석사)

전국금융노련 상임부위원장

17/19대 국회의원(19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장, 현)

통합민주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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