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취임식 가져, 區 민간으로 체육업무 이전… 채현일 구청장 감사패

   
▲ 축하객들과 함게 체육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 채현일(左)구청장과 오성식(右) 회장.

 

 

오랜만에 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등 30개 종목 운동 동호인들이 한 곳에 모여 단합과 화합을 위한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이 자리는 당연직 회장으로 체육업무를 맡아오던 구청에서 민간으로 이양된 첫 행사가 즐거운 축제의 자리가 돼 그토록 바라던 희망이 현실이 됐다.


영등포구체육회(회장 오성식)는 지난 16일 위더스웨딩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3대회장에 오성식 호(號)가 출범했다. 그동안 학교체육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이끌어온 채현일(현 구청장) 회장은 관에서 이끌어 오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민간으로 이양하며 수평적인 민간이양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회 서울시체육회장, 윤준용 의장, 신경민(민주당) 국회의원, 박용찬(한국당) 위원장, 김민석 포용국가비전위원장, 정찬택(바른미래) 위원장, 정재민 위원장, 손기태(생체협) 전 회장,이성만(체육발전委) 회장, 각 종목 별 회장, 동 체육회장, 인근 자치구 체육회장 등도 참석해 이임회장에게 따뜻한 격려를, 취임회장에게 신나는 기대를 보내며 ‘윈-윈’을 기대했다.


회원 전체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받은 채현일 구청장(회장)은 이임사에서 “구민 건강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비전과 정책 등을 골고루 살펴야 하는 체육회 업무는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였다.”고 밝히며 “이 바통을 이어받은 오성식 회장은 책임감과 열정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기대 또한 크고 아울러 구는 체육업무가 모든 계층에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성식 회장은 “민간체제로 가는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하려니 책임감이 크다.”며 “생활체육활성화는 물론 엘리트체육, 각 종목별 다양성과 특이성을 더 길러 영등포구가 건강도 챙기고 즐겁고 재미있게 생활체육도 즐길 수 있는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체육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는 동 체육회, 임원진, 종목별 연합회장, 체육발전위 측에도 수시로 상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균형 잡힌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원회 회장, 윤준용 의장 등을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체육회의 무궁한 발전과 구민들의 건강매신저로 확실히 뿌리내리길 기원했다.<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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