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 강세환 사랑의 쌀 나눔, 사회복지協에 180포 기증해 박수

 

 

 
▲ 강세환(왼쪽)회장이 박봉근 영등포동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정목 강세환(남부서예협회)회장과 서예가들이 사재를 출연해 지난 2005년 ‘정목 장학금’ 전달로 시작한 선행이 2007년부터 ‘사랑의 쌀’ 전달식으로 전환돼 매년 1월 진행되고 있다. 경기불황이 이어진 올해도 어김없이 전개돼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정목 강세환 선생과 서예가들은 지난 14일 영등포제일새마을금고 앞에서 김길자‧이규선 구의원, 박화선(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사무국장, 정영분(복지정책과, 전 동장)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목 강세환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갖고 사회복지협의회에 성미 180포를 기탁해 사랑을 베풀었다. 이중 30포는 영등포동에 지정기탁했다. 

이번 쌀 나눔에는 정목 선생이 100만원을 쾌척함은 물론 남부서예협회·이화문화사·동양화랑 30만원, 영등포1~3조합장 20만원, 임호성·나상철·최금희·전영애‧여의도서예반·윤석훈·갯벌식당‧박경애·강만남·류재준·김범기·문화원서예반·김재현·백응권·심형섭·이지산·김응중 회원 등 10만원을 쾌척해 행사를 도왔다.

강세환 선생은 “어려운 분들에게 수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눔’이란 이름으로 작은 성의를 표해오고 있다. 올해는 경제여건 등이 어려워져 지난해보다 쌀이 20포정도 줄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움주신 회원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화선 사무국장은 “정목 선생을 비롯한 독지가들과의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며 “오늘 기탁 받은 쌀은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정목 선생 및 회원들은 매년 설을 전후해 사랑의 쌀을 계속해서 지급한다는 계획이어서 가정환경이 열악한 관내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랑의 쌀을 나르고 있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일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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