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새마을장학회, 관내 청소년 22명에게 660만원 장학금 지원 ‘최대’

   
▲ 22명의 학생 등이 조남형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남형 회장이 신길3/5동을 이끌어온 임용찬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주며 격려하고 있다.

 

매년 장학사업과 효행프로젝트를 실천해 오고 있는 신오새마을장학회(회장 조남형)가 금년에도 어김없이 송년공간에서 청소년과 어르신들을 위한 진한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16회째로, 청소년 나이만큼 장학행사 역시 커지고 규모도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금년에는 장학생을 신길5동을 넘어 타 동으로 손을 뻗쳐 장학회를 든든히 지켰다. 조남형 회장은 7년 전 신길5동 새마을지도자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지속적으로 펼쳐온 ‘장학+효행’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2011년 봄 신오장학회를 설립, 장학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금년으로 16주년을 맞은 장학사업은 지금까지 243명에게 8천여 만 원을 지원했고 여기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의 보이지 않는 후원도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방한이불 등 어르신 지원금까지 합치면 1억 원에 가까운 돈이 지역사회에 환원돼 진정한 풀뿌리 장학단체임을 재확인했다.

어르신 56명에게 고급이불 전달, 후원자들에게는 감사패 수여해 격려

신오장학회는 지난 21일 문래동 JK아트컨벤션 4층에서 윤준용 의장, 김민석 전 국회의원, 임용찬(신길3·5동새마을금고)이사장, 강춘식(새마을지도자)회장, 수혜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모범청소년 장학금 및 어르신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모 학생(대영고) 등 22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66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고 관내 틈새 및 홀몸 어르신 56명에게도 고급이불 56채 등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올해 신길공원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농수산물직거래장터에서 얻은 수익금과 폐휴지 등을 판매한 이익금, 독지가 후원 등으로 충당돼 그 뜻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조남형 회장은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과 이 나라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큰 정성을 나눌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공부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해 줄 것과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준용 의장과 임용찬 회장은 “장학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수혜학생 여러분들은 장학회 회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어려운 현실을 잘 인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학회는 이날 장학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임용찬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함은 물론 소병관·김명희(신오새마을장학회)이사에게 김영주 국회의원상을, 최병춘·윤종운 이사는 서울시의회의장상에, 오희진 씨는 구의회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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