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에 관심 있는 영등포 구민 30명 모집해 구민인권지킴이단 운영

   

▲ 인권감수성 교육 받고 있는 구민인권지킴이단 모습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인권정책 수립에 구민의 참여와 의견 반영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영등포구 구민인권지킴이단’을 모집한다.

구는 ‘구민인권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인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 속 인권침해와 불편사항을 발견 및 개선할 수 있는 지역 인권 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 구민인권지킴이단은 30여 명으로 구성되고, 2020년 1월부터 1년 동안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권침해․보호 모니터링, 인권정책 제안 및 네크워크 구성 등 활동

주요 활동으로는 △인권학습동아리 운영 △인권교육 참여 △우리 동네 인권모니터링 △인권정책 제안 △인권 네트워크 구성 등이다. 지킴이단 활동이 시작되는 2020년 상반기에는 인권교육과 동아리 활동 등 인권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활동을 주로 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권 모니터링에 나선다.

‘인권 모니터링’은 지역 내 점검 분야를 선정해 해당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 출입구․계단 등 제반시설의 인권 침해 사항을 점검하는 활동이다. 점검 결과는 해당부서에 통보되고, 부서는 자체 검토 후 개선 등 사후조치를 하게 된다.

올해는 4개 구립도서관과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구역 6개 구간 보행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해 도서관 13건, 보행환경 12건의 개선 요구 사항을 전달, 시정 조치 중에 있다. 인권지킴이단으로 활동하고 싶은 구민은 구 홈페이지(www.ydp.go.kr) 또는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xian0207@ydp.go.kr)이나 팩스(02-2670-3575), 감사담당관 조사인권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 구민은 이달 20일까지 감사담당관으로 방문, 팩스, 메일 신청

구는 인권에 대한 이해도, 인권활동 경력, 동별, 성별, 연령별, 관심분야별 다양성을 고려한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내년 1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인권지킴이 양성과정 수료생 또는 영등포구 주민인권학교 2기 이상 수료생에게는 선발 시 혜택이 주어진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인권지킴이단 활동은 일상 속 인권 침해 사항을 주민이 스스로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사회 인권의식 전파와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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