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용 예결특위 위원장 인터뷰

   

▲ 유승용 위원장(예결특위)

 

영등포구의 2020년도 새해 예산안을 다루는 예결위원장에 대림동‧신길6동 출신인 재선의 유승용 의원이 선임됐다. 6천억 원 시대를 연 새해 예산안 심의를 앞둔 유 위원장의 만나 의견을 물어 보았다. <다음은 최근 가졌던 인터뷰의 일문일답>

-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9명의 예결위원과 협의해 구청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부적절한 예산편성이 없도록 효율적으로 심의하여 우리 영등포를 좀 더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지킬 기본방향은.

▲ 전년도 당초 예산대비 11.5% 증가한 6,597억 원(일반회계 6,310억, 특별회계 287억)에 이르는 예산규모를 구민의 욕구충족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쓰일 수 있도록 슬기와 지혜를 모아 알뜰하고 짜임새 있는 예산심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효율예산엔 과감하게 칼질… 위원들과 함께 지혜 모을 터

- 새해 예산안을 검토했는지.

▲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등이 있어 아직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못했지만 틈틈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당 상임위에서 예비검토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예결위가 가동되면 심도 있게 심사하여 혈세낭비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예산이 6천억 원을 넘는 만큼 각 항목을 철저히 점검해 자치구간 경쟁력확보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특위를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 예결위원장으로서 업무수행 각오와 주민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 동료 의원들께 적극적인 협력을 구해 현실감과 효율성 있는 세입규모를 구축하고 균형감 있는 긴축 세출예산을 편성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그리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구민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한편 사업추진의 연속성 확보에도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아울러 전시행정을 위한 낭비성 예산항목에는 과감하게 메스를 대 손질할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아울러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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