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후원회 ‘굴렁쇠’, 세대 공감 프로그램 이뤄

   

▲ 후원자 65명과 학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 공감 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8일 복지관 3층 큰나눔실에서 후원자 65명과 학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 공감 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세대공감 나눔 장학금은 어르신후원회인 ‘굴렁쇠’와 복지관 회원이 주관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후원금을 모금, 관내 3세대(조부모, 부모, 자녀 동거 세대)가정 중‧고등학생 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노승 굴렁쇠 회장은 “노년의 의미 있는 나눔을 통해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 중‧고등학생의 꿈을 이루는데 사용됐으면 좋겠다. 이제 어르신이 받기만하는 사람이 아니고 나누고 베풀면서 노년의 즐거움을 가져야 할 때다.”라고 말을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주신 장학금은 꿈을 위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했다.

제7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 세대 공감 나눔 장학금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천 3백만 원을 모금했고 관내 청소년 1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세대 공감 나눔 장학금을 통해 노년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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