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신협, 대림3개동에 3톤 전달… 독거어르신·각 동 경로당에도 전달

   

▲ 이일희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박용찬 위원장, 이성수 이사 등이 신협회원들과 함께 저소득 계층에게 나눠줄 사랑의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3개동이 합해진 대림동의 겨울은 늘 따뜻함이 가득하다. 대창신협의 인보정신과 이웃사랑이 그 따뜻함을 만드는 원천이다.

대림지역의 든든한 서민금융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는 대창신협(이사장 이일희)이  27일 지하 1층 다용도실에서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를 실천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대창신협은 관내 경로당을 비롯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지원함으로써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상부상조하는 신협의 공동체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고 판단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은 물론 대림1․2․3동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총 400박스의 김장을 담갔다. 이일희 이사장을 비롯한 이준영 부이사장, 이성수 이사 등 임원과 박용찬(자유한국당, 을)위원장, 이재임 부녀회장 등도 절임배추에 ‘알싸한 김장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을 다해 겨울 양식인 김장을 만들었다.

이날 오후에는 담은 김장 김치를 대림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경로당, 주민센터 등 총 400세대에 가구당 7kg씩 총 2,800kg의 김치를 직접 수급자들에게 전달해 사랑의 파이를 두 배로 키웠다.

이일희 이사장은 “바쁜 개인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하며 따뜻한 봉사를 전개해준 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버무려진 김장김치가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에 작은 용기와 힘을 주는 뜻 깊은 양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한 대창신협은 경제위기로 한 때 힘들기도 했지만 지혜롭게 해결함은 물론 매년 장학금 지급, 경로당 쌀 전달, 정기산행 등 다양한 복지·문화사업도 전개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同行)을 이어오고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 27일 지하 1층 다용도실에서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를 실천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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