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새해 2월19일까지 3개월 간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 지난해 12월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특별모금행사에서 채현일 구청장과 어린이들이 기부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3개월간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을 진행한다.

이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금운동이다. 구는 이번 겨울나기 사업으로 성금과 성품 각 8억 원 등 총 16억의 모금액을 목표로 한다. 모금 기간 중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마다 접수창구를 마련해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 등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기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

올해 목표액 16억 원, 개인, 단체, 기업 등 성금․품 모아 어려운 이웃 지원

또한 기부를 독려하고자 내달 12일(목) 오전 11시에 영등포아트홀에서 ‘이웃 돕기 바자회’와 ‘모금 행사’가 열린다. 지역 내 기업들이 판매하는 다양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대형 TV, 음식물 처리기 등이 특별 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모두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부된다.

행사 중에도 누구나 기부할 수 있으며, 2시부터는 기부자들의 인터뷰 시간이 진행된다. 또한 구는 사랑의 온도탑을 구 홈페이지에 표출해 누구나 기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모금 목표액인 16억 원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성금 및 성품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및 기업 등은 복지정책과(☎02-2670-3936, 3946) 또는 동주민센터 접수창구를 통해 기탁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도 가능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 주민 및 복지 기관 등에 전달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안정비, 주거지원비, 의료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차상위계층,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신 빈곤층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내달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이웃돕기 특별바자회’ 및 ‘모금행사’ 진행

기부자에게는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모범 기부자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또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소득세법 제34조 및 법인세법 제24조에 의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성금 7억 9천 9백만 원, 성품 8억 7백만 원 등 총 16억 6백만 원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느 때보다 추운 이번 겨울, 주변을 둘러보면 따뜻한 밥 한 끼 해결하기 힘든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라며 “여러분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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