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재향군인회, 회원 35명 참여 자연정화활동 구슬땀

   
▲ 다수의 회원들이 샛강 구석구석을 다니며 오물 등을 수거하고 있다.
   

▲ 자연정화 활동을 마친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여의도 샛강에 모인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올해도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영등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민국 안보의 ‘최후 보루’ 임을 자처하며 강연과 체험 등 다양한 안보활동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앞장서온 영등포구재향군인회(회장 황태연)가 이번에는 활동방향을 살짝 틀어 향군 그린운동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했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11월 13일 황태연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및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지천인 여의도 샛강 일대에서 하천 주변에 버려진 휴지 등 각종 오물을 수거함은 물론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해식물 등을 제거하는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시청각 교육실에서 간단한 사전교육을 마친 회원들은 어깨띠를 하고 현장에 투입돼 샛강 곳곳에 버려져 있는 빈병과 우유팩 등 오물 1톤 가량을 수거했다. 또 나뭇가지 등에 걸려 있는 비닐류와 토종식물을 휘감아 고사시키는 유해식물 제거에도 적극 나서 한강생태계 복원에 앞장섰다.

황태연 회장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학생은 물론 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자연학습장이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오물이 버려져 있어 놀라웠다.”며 “줍고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우선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버리지 않는 습관이 길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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